이익 성장률 74.9%가 성장 항목에서 11점을 받았습니다 — 와이씨, 60점 차이가 난 자리
주가수익성장비율(PEG) 0.50으로 만점을 받은 종목이 같은 모델의 이익 성장률 항목에서는 11점을 받았고, 투하자본 대비 영업이익은 3.6%에 그쳤습니다. 최근 12개월 이익과 5년 흐름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와이씨의 채점표입니다. 2026년 9월 21일 오전 10시 38분 조회 기준.
2026년 9월 21일 오전 10시 38분 조회 기준
PEG 0.50과 자본수익률 3.6%가 같은 종목에서 나왔습니다
와이씨는 반도체 검사 장비를 만드는 코스닥 상장사입니다. 2026년 9월 21일 오전 10시 38분 조회 시점 주가는 14,320원, 시가총액은 1조 1,735억원이었습니다. 전일 종가 11,910원보다 20% 넘게 오른 상태였고, 이 글의 수치는 모두 그 시점의 시세로 계산됐습니다.
여섯 모델의 총점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 모델 | 총점 | 등급 |
|---|---|---|
| 성장 대비 가격 | 73 | A |
| 자본효율·주주환원 정합 | 51 | C |
| 성장의 질·연구개발 | 48 | C |
| 해자 지속성·자본배분 | 47 | C |
| 안전마진·정량요건 | 39 | D |
| 자본수익·이익수익 순위 | 13 | D |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가 60점 차이입니다. 성장 대비 가격 모델은 이 종목을 A등급으로 분류했고, 자본수익과 이익수익을 보는 모델은 13점을 줬습니다.
이 격차가 흥미로운 것은 두 모델이 모두 이익과 가격의 관계를 본다는 점입니다. 한쪽은 주가수익비율을 이익 성장률로 나눈 값을 보고, 다른 쪽은 영업이익을 기업가치로 나눈 값을 봅니다. 같은 재료를 쓰는데 한쪽은 만점, 한쪽은 0점을 줬습니다.
이 글은 그 차이가 어느 기간의 이익을 보느냐에서 생긴다는 것을 따라갑니다. 최근 12개월의 이익과 지난 5년의 이익이 이 종목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수치는 조회 시점 시세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연간 재무제표에서 가져왔습니다.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이익(EBITDA)과 연구개발비는 야후 값으로 보완했습니다.
73점을 만든 것 — PEG 0.50, 매출 29.1% 증가, 부채비율 24%
성장 대비 가격 모델의 항목별 채점은 이렇습니다.
| 항목 | 값 | 배점 | 점수 |
|---|---|---|---|
| PEG (성장 대비 주가) | 0.50 | 30 | 100 |
| 이익 성장률 | 74.9% | 20 | 11 |
| 매출 성장률 | 29.1% | 15 | 100 |
| 부채비율 (D/E) | 24% | 15 | 100 |
| 시가총액 | 1.2조원 | 10 | 100 |
| 주가수익비율 (PER) | 37.6배 | 10 | 9 |
가장 무거운 항목인 PEG가 만점입니다. PEG는 주가수익비율을 이익 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이 모델은 0.8 이하를 만점으로 보고 2.5를 넘으면 0점을 줍니다. 와이씨의 주가수익비율 37.64배를 최근 12개월 이익 성장률 74.9%로 나누면 0.50이 나옵니다.
주가수익비율 37.6배만 따로 보면 이 모델에서도 9점입니다. 이익 대비 가격이 높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PEG는 그 배수를 성장 속도로 나눠 봅니다. 이익이 1년에 75% 가까이 늘었다면 37배라는 배수가 성장 속도에 비해서는 높지 않다는 것이 이 모델의 논리입니다.
매출 성장률 29.1%도 만점입니다. 이 모델은 매출이 20% 이상 늘면 만점을 줍니다. 이익만 늘고 매출이 제자리라면 비용 절감으로 만든 성장일 수 있는데, 여기서는 매출도 함께 늘었습니다.
부채비율 24%는 이 모델이 선호하는 25% 이하 구간에 들어갑니다. 조회 시점 총차입금은 925억원, 현금은 698억원으로 순차입금은 227억원입니다. 시가총액 1조 1,735억원은 이 모델이 중소형 구간으로 분류하는 규모라 이 항목도 만점입니다.
여섯 항목 중 네 개가 만점입니다. 73점은 그렇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표에는 이상한 칸이 하나 있습니다.
같은 모델 안에서 이익 성장률이 11점을 받았습니다
이익 성장률 74.9%가 11점입니다. PEG를 만점으로 만든 바로 그 성장률이 성장률 항목 자체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계산 오류가 아니라 이 모델의 설계입니다. 이 모델은 이익 성장률에 구간 점수를 매깁니다.
| 이익 성장률 | 점수 |
|---|---|
| -10% 이하 | 0 |
| -10% ~ 15% | 올라감 |
| 15% ~ 35% | 100 (최적 구간) |
| 35% ~ 80% | 내려감 |
| 80% 이상 | 0 |
최적 구간은 15%에서 35% 사이입니다. 그 위로 올라가면 점수가 오히려 깎입니다. 74.9%는 상한 80%에 가까워 11점이 됐습니다.
이렇게 설계한 이유는 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기업을 따로 경계하기 위해서입니다. 한 해에 이익이 75% 늘었다는 것은 그 속도가 몇 해 이어지기보다 한 번의 반등이거나 업황의 정점일 가능성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그런 속도를 PEG의 분모로는 받아들이면서도, 성장률 항목에서는 지속 가능성의 신호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모델의 73점 안에는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두 칸이 들어 있습니다. PEG 칸은 "성장이 빨라서 가격이 싸 보인다"고 읽고, 성장률 칸은 "성장이 너무 빨라서 오래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읽습니다. 배점이 30과 20이라 앞쪽이 더 크게 반영됐습니다.
한 가지 짚어둘 것이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종목 화면에서 이 항목에 붙는 해설 문구는 낮은 점수에 맞춰 "이익이 정체되거나 뒷걸음친 상태"라고 나옵니다. 해설 문구가 점수 구간만 보고 골라지기 때문인데, 이 종목의 경우 점수가 낮은 이유는 정체가 아니라 과속입니다. 표의 값과 이 절의 설명이 맞는 쪽입니다.
그렇다면 74.9%라는 속도는 어디서 왔고, 얼마나 이어져 왔을까요.
어느 기간의 이익으로 보느냐 — 최근 12개월과 5년
이 사이트는 주가수익비율, 영업이익률, 성장률 같은 비율을 최근 12개월 기준으로 계산하고, 연평균 성장률과 투하자본 대비 수익률은 연간 재무제표로 계산합니다. 와이씨는 이 두 기준이 크게 갈리는 종목입니다.
먼저 연간 재무제표입니다(DART, 단위 억원).
| 연도 |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
| 2020 | 1,719 | 248 | 180 |
| 2021 | 3,113 | 546 | 450 |
| 2022 | 2,853 | 364 | 261 |
| 2023 | 2,552 | 86 | 135 |
| 2024 | 2,112 | 106 | 110 |
| 2025 | 2,726 | 170 | 193 |
2021년이 정점이었습니다. 매출 3,113억원, 순이익 450억원입니다. 이후 3년 동안 매출과 이익이 함께 줄었고, 2025년에 반등했지만 순이익 193억원은 2021년의 43% 수준입니다.
그리고 최근 12개월입니다. 조회 시점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매출은 약 2,916억원, 영업이익률 11.4%, 순이익률 10.7%입니다. 이를 금액으로 옮기면 영업이익 약 332억원, 순이익 약 312억원입니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 170억원의 약 2배입니다.
같은 회사의 이익을 두 기간으로 보면 이렇게 됩니다.
- 최근 12개월 이익 성장률: 74.9% (전년 같은 기간 대비)
- 5년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 1.4% (2020년 180억원 → 2025년 193억원)
- 5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 9.7%
성장 대비 가격 모델의 PEG는 앞의 숫자를 씁니다. 그래서 0.50이 나왔습니다. 만약 5년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 1.4%를 분모로 쓰면 PEG는 37.64 ÷ 1.4로 약 27이 되고, 이 모델에서 0점입니다.
성장의 질을 보는 모델이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 항목에 7점을 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이 모델은 5년 흐름을 봅니다. 그 기간 동안 매출이 늘어난 해는 다섯 번 중 두 번이었고, 성장의 일관성 항목은 40점이었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 숫자인지는 정할 수 없습니다. 최근 12개월은 가장 새로운 정보이고, 5년은 한 번의 반등에 휘둘리지 않는 정보입니다. 이 종목에서는 두 정보가 가리키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까지만 확인됩니다.
반전 — 자본수익률 3.6%와 이익수익률 2.8%
자본수익과 이익수익을 보는 모델은 13점을 줬습니다. 항목은 네 개입니다.
| 항목 | 값 | 배점 | 점수 |
|---|---|---|---|
| 이익수익률 (영업이익 ÷ 기업가치) | 2.8% | 40 | 0 |
| 자본수익률 (영업이익 ÷ 투하자본) | 3.6% | 40 | 7 |
| 기업가치 ÷ EBITDA | – | 10 | 0 |
| 부채 수준 (D/E) | 24% | 10 | 100 |
배점의 80%를 차지하는 두 축이 0점과 7점입니다. 13점 가운데 10점은 부채 항목에서 나왔습니다.
이익수익률 2.8%는 최근 12개월 영업이익 약 332억원을 기업가치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가치는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을 더한 것으로, 이 회사를 통째로 인수할 때 치르는 값에 해당합니다. 이 모델은 3% 이하를 0점, 12% 이상을 만점으로 봅니다. 2.8%는 하한 바로 아래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기업가치가 최근 12개월 영업이익의 약 36배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앞 절과 연결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이 2.8%는 이미 최근 12개월의 늘어난 이익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계산하면 1.4% 안팎으로 절반이 됩니다. 반등한 이익을 넣고도 이 모델의 하한에 못 미친다는 뜻입니다.
자본수익률 3.6%는 2025년 영업이익 170억원을 같은 해 투하자본 4,742억원으로 나눈 값입니다. 투하자본은 영업에 묶인 자본으로, 자기자본과 차입금을 합한 것에서 영업에 쓰이지 않는 현금을 뺀 규모입니다. 이 모델은 2% 이하를 0점, 25% 이상을 만점으로 봅니다. 3.6%는 7점입니다.
2022년 같은 계산을 하면 영업이익 364억원 ÷ 투하자본 3,700억원으로 9.8%였습니다. 3년 사이 투하자본은 1,042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194억원 줄었습니다.
성장 대비 가격 모델은 이익이 얼마나 빨리 늘었는지를 봤고, 이 모델은 이익이 자본과 가격에 비해 얼마나 큰지를 봤습니다. 앞의 것은 변화율이고 뒤의 것은 수준입니다. 이 종목은 변화율이 크고 수준이 낮습니다. 60점 격차는 거기서 나왔습니다.
계산의 전제 — 자기자본비용 10%, 그리고 서로 다른 시계
이 채점에는 결론을 바꿀 수 있는 전제가 몇 가지 들어 있습니다.
첫째, 자기자본비용 연 10%. 자본효율·주주환원 정합 모델은 자기자본이익률을 자기자본비용으로 나눈 값을 이론적 주가순자산비율로 씁니다. 와이씨의 자기자본이익률 8.09%를 10%로 나누면 이론선은 0.81배입니다. 실제 주가순자산비율 3.19배는 그 4배 가까이 위에 있고, 이 항목은 0점입니다.
이 10%는 이 사이트가 고정한 값입니다. 국제 비교 연구에서 쓰는 11.5% 안팎과 기업 공시 실무에서 쓰는 8~10% 사이의 중간을 잡았습니다. 이 값을 8%로 낮추면 이론선은 1.01배, 6%로 낮추면 1.35배가 됩니다. 그래도 3.19배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이 종목의 경우 자기자본비용을 어떻게 잡아도 이 항목의 결론은 바뀌지 않습니다. 결론을 바꾸는 것은 자기자본이익률 쪽입니다. 최근 12개월 순이익 312억원을 2025년 말 자기자본 3,680억원으로 나누면 8.5%인데, 이 수치가 30%를 넘어야 이론선이 3배에 닿습니다.
둘째, 이익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의 기준 시점이 다릅니다. 이익수익률은 오늘의 기업가치에 최근 12개월 영업이익을 맞추고, 자본수익률은 2025년 영업이익을 2025년 투하자본에 맞춥니다. 각각은 시점이 맞지만 두 값끼리는 시점이 다릅니다. 투하자본의 최근 12개월 값을 이 사이트가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최근 12개월 영업이익 332억원을 2025년 말 투하자본에 대면 자본수익률은 7.0%로 올라가고, 이 모델에서 22점 정도가 됩니다. 총점은 19점 안팎으로 바뀝니다.
셋째, 기업가치 ÷ EBITDA 항목은 이 글에서 수치를 인용하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는 한국 종목의 이 배수를 오늘의 기업가치를 2025년 연간 EBITDA로 나눠 계산합니다. 최근 12개월 기준인 이익수익률과 시점이 달라, 두 값을 나란히 놓으면 EBITDA가 영업이익보다 작은 것처럼 읽히는 모순이 생깁니다. 조회 시점 야후가 제공한 최근 12개월 EBITDA 525억원으로 다시 계산하면 이 배수는 약 23배이고, 이 모델 기준으로는 어느 쪽이든 낮은 점수 구간입니다. 배점이 10이라 총점에 미치는 영향은 1점 안팎입니다.
넷째, 성장 대비 가격 모델의 최적 구간 15~35%. 이 경계는 이 사이트가 정한 것입니다. 상한을 50%로 올리면 74.9%의 점수는 올라가고 총점도 함께 올라갑니다.
이 전제들을 드러내는 이유는, 숨기면 73점과 13점이 실제보다 확실한 숫자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부채는 가볍고 현금은 남습니다. 배당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익의 크기와 별개로, 재무 구조는 여러 모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항목 | 값 | 받은 점수 |
|---|---|---|
| 부채비율 (D/E) | 24% | 네 모델에서 100 |
| 유동비율 | 3.65배 | 안전마진 모델 100 |
| 이자보상배율 | 5.43배 | – |
| 잉여현금흐름 마진 | 7.8% | 해자 모델 52, 자본효율 모델 78 |
| 흑자 지속성 | 6년 중 6년 흑자 | 해자·안전마진 모델 100 |
유동비율 3.65배는 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의 3배 반이라는 뜻입니다. 2025년 말 유동자산은 2,773억원, 유동부채는 741억원이었습니다. 안전마진 모델은 2배 이상을 만점으로 봅니다.
잉여현금흐름은 최근 12개월 227억원으로, 영업현금흐름 403억원에서 설비투자를 뺀 값입니다. 다만 연간으로 보면 흐름이 고르지 않았습니다. 2023년 -598억원, 2024년 -505억원으로 두 해 연속 마이너스였다가 2025년 245억원으로 돌아섰습니다. 2024년에는 영업현금흐름 자체가 -236억원이었습니다. 최근 12개월 값만 보면 현금이 안정적으로 남는 회사처럼 보이지만, 3년을 이어 보면 현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폭이 컸습니다.
6년 연속 흑자도 짚어둘 대목입니다. 순이익이 450억원에서 110억원까지 줄었던 2021~2024년에도 적자로 돌아선 해는 없었습니다. 안전마진 모델은 미래를 추정하지 않고 이 기록만으로 이익의 안정성을 판단합니다.
배당은 이 채점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회 시점 데이터에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이 모두 비어 있어 안전마진 모델의 배당 항목과 자본효율 모델의 주주환원 항목이 채점에서 빠졌습니다. 자본효율 모델은 배점 25의 주주환원 항목 없이 나머지 75만으로 51점을 냈고, 안전마진 모델도 배당 항목을 뺀 나머지로 39점을 냈습니다. 이 화면에서는 배당을 하지 않는 것과 자료가 없는 것이 구분되지 않으므로, 실제 배당 이력은 공시 원문으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여섯 모델 전체의 채점 커버리지는 94.8%입니다. 빠진 항목은 이 배당 관련 두 개뿐입니다.
이 채점이 보지 못하는 것
이 채점표는 재무제표와 오늘의 가격만 입력으로 받습니다. 와이씨를 읽을 때 그 바깥에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의 업황 사이클. 검사 장비 수요는 반도체 제조사의 설비투자 계획을 따라 움직입니다. 2021년 정점과 2022~2024년의 하락, 최근 12개월의 반등이 이 회사만의 흐름인지 업황 전체의 흐름인지는 재무제표만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최근 12개월 이익 성장률 74.9%가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서 측정된 값인지에 따라 같은 숫자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성장 대비 가격 모델이 성장률 과속에 점수를 깎는 이유도 이것과 닿아 있지만, 모델은 사이클의 위치를 직접 알지는 못합니다.
고객 구성. 검사 장비 회사는 소수의 대형 고객사에 매출이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고객사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그 고객사의 투자 계획이 어떻게 바뀌는지는 사업보고서 본문에 있고 이 채점의 입력값이 아닙니다.
오늘의 가격 변동. 조회 시점 주가는 전일보다 20% 넘게 오른 상태였습니다. 이 사이트는 무엇이 그 움직임을 만들었는지 추적하지 않고, 채점도 그 이유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주가수익비율과 주가순자산비율, 이익수익률은 모두 이 오른 가격으로 계산됐습니다. 하루 사이 가격이 20% 달라지면 가격이 들어가는 항목들의 값도 그만큼 움직입니다.
경쟁 구도와 기술 변화.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10.2%로 성장의 질 모델에서 만점을 받았지만, 그 지출이 경쟁사 대비 어느 수준인지, 새 제품이 실제로 채택되는지는 이 숫자로 알 수 없습니다.
지배구조와 자본 배분 결정. 투하자본이 3년 사이 1,000억원 넘게 늘었는데, 그 자본이 어디에 쓰였고 언제 이익으로 돌아올지는 경영진의 판단 영역입니다. 자본수익률 3.6%는 과거 결정의 결과이지 앞으로의 결과를 말하지 않습니다.
이것들을 적는 이유는 이 채점표의 점수가 이 회사에 대한 판단 전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리하면
2026년 9월 21일 오전 10시 38분 조회 기준으로 확인된 것은 세 가지입니다.
하나. 성장 대비 가격 모델의 73점은 최근 12개월 이익 성장률 74.9%에서 나왔습니다. PEG가 0.50으로 만점을 받았습니다. 같은 모델의 이익 성장률 항목은 이 속도가 최적 구간 15~35%를 넘는다는 이유로 11점을 줬습니다. 한 모델 안에서 같은 숫자가 반대로 읽힌 것입니다.
둘. 5년으로 넓히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1.4%이고, 2025년 순이익 193억원은 2021년 450억원의 43%입니다. 5년 흐름을 보는 성장의 질 모델은 순이익 성장 항목에 7점을 줬습니다.
셋. 자본수익과 이익수익을 보는 모델의 13점은 자본수익률 3.6%와 이익수익률 2.8%에서 나왔습니다. 이익수익률은 이미 늘어난 최근 12개월 이익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반면 부채비율 24%, 유동비율 3.65배, 6년 연속 흑자는 여러 모델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60점 격차는 이익의 변화율을 보는 모델과 이익의 수준을 보는 모델이 같은 회사를 다르게 읽은 결과입니다. 어느 쪽이 더 중요한지는 모델이 정하지 않습니다. 최근 12개월의 반등을 몇 해 이어질 흐름으로 볼지, 한 번의 사이클로 볼지에 따라 같은 채점표가 다르게 읽힙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수치는 조회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PEG 0.5면 싼 건가요?
PEG는 주가수익비율을 이익 성장률로 나눈 값이라 분모에 어떤 성장률을 넣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와이씨의 0.50은 최근 12개월 이익 성장률 74.9%로 계산한 값입니다. 5년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 1.4%를 넣으면 약 27이 됩니다. 성장 대비 가격 모델은 0.8 이하를 만점으로 보지만, 그 분모가 한 해의 반등인지 몇 해 이어지는 흐름인지는 PEG 하나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이익 성장률이 높은데 왜 점수가 낮나요?
성장 대비 가격 모델은 이익 성장률 15~35%를 최적 구간으로 보고, 그보다 빠르면 점수를 깎습니다. 80%를 넘으면 0점입니다. 성장이 지나치게 빠르면 그 속도가 오래 이어지기보다 한 번의 반등이거나 업황 정점일 가능성이 함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와이씨의 74.9%는 상한에 가까워 11점을 받았습니다.
자본수익률 3.6%는 낮은 건가요?
2025년 영업이익 170억원을 투하자본 4,742억원으로 나눈 값입니다. 자본수익·이익수익 순위 모델은 2% 이하를 0점, 25% 이상을 만점으로 보며 3.6%는 7점입니다. 2022년에는 같은 계산이 9.8%였습니다. 최근 12개월 영업이익 약 332억원으로 계산하면 7.0%가 되는데, 투하자본의 최근 12개월 값이 없어 이 사이트는 연간 값끼리 맞춰 계산합니다.
와이씨는 배당을 하나요?
이 채점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회 시점 데이터에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이 모두 비어 있어 관련 항목 두 개가 채점에서 빠졌습니다. 이 화면에서는 배당을 하지 않는 것과 자료가 없는 것이 구분되지 않으므로, 실제 배당 이력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의 사업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이씨의 항목별 채점표를 직접 펼쳐볼 수 있습니다. 총점보다 어느 항목에서 갈렸는지를 보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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